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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압장치 고장…1시간 저공 운항 ‘승객들 공포’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17:42



제주항공 여압장치 고장

제주항공 여압장치 고장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내 압력조절 장치 고장으로 고도를 급격히 변경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승객 15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운항하던 항공기(7C 101) 여압 장치가 고장 났다.

조종사는 항공기 운항 고도를 2만6천 피트(ft)에서 9천 피트로 강하해 한 시간여 뒤인 오전 7시 37분 제주공항에 정상적으로 도착했다.

조종사가 고도를 급격히 낮추면서 상당수 승객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어린이들은 울음을 터뜨리는 등 불안에 떨었다. 산소마스크도 작동돼 승객들은 공포감에 떨었다.

항공사는 여압장치 고장 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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