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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가사노동
맞벌이 가구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5년 전보다 3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6분 줄었다. 하지만 절대 시간으로 보면 남성이 40분을 가사노동에 쓴 반면 여성은 거의 5배에 달하는 3시간 14분을 가사노동에 쓰고 있었다.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47.5%였지만, 실제 이렇게 행동한 남편은 16.4%에 불과했다.
보육 분야를 보면 어린이집은 줄고 유치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은 4만3742곳으로 28곳이 줄었다. 이중 국공립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5.7%에 불과했다. 유치원은 148곳 늘어난 8826곳이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전체 보육시설을 이용한 아동은 214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늘었다.
노동시간을 보면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남성이 46.2시간으로 여성보다 5.6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어릴수록 남녀 간 근로시간 격차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남녀 간 근로시간 격차는 13.5시간에 달했다.
지난해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0.9%포인트 높아진 59.3%였다. 40~49세와 50~54세가 65%대의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2015년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21.8%인 205만명이었다. 전년보다 4% 줄어든 수치다. 연령별로는 30~39세가 53.1%로 가장 많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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