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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전설’ 서말구, 심장마비로 별세…31년간 한국 100m 기록 보유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30 14:13 | 최종수정 2015-11-30 14:13



서말구 별세

서말구 별세

31년간 남자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한국 육상 '전설'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30일 장재근 화성시청 감독은 "우리나라 육상을 이끌어왔던 서말구 교수가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979년 멕시코 유니버시아드 남자 100m에서 10초34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이 기록은 2010년 김국영이 10초23을 작성하기 전까지 31년간 한국 최고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서 교수는 2009년 한국 육상 대표팀 총감독으로 부임해 단거리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기도 했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다음 달 2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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