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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시대, 시스템 체계적 브랜드 관심 높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1-30 15:16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회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강한 노동강도도 부담이다. 하지만 창업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주부나 미혼 여성의 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기불황 지속과 정보통신 발달 등의 영향으로 여성 창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회경험이 다양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에는 시스템이 체계적인 창업 아이템을 고르는게 좋다.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을 활용하면 어려움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전문점 월드크리닝은 전산P.G교육, 영업사례교육, C/S교육, 섬유별 세탁물 접수교육, 세탁무로학인방법, 세탁교육, 모범매장 실무교육 등을 제공한다. 오픈 1년 이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사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기적 교육도 실시해 매장 운영에 도움을 준다.

친환경제품과 의류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제주명품갈옷 갈중이 창업이 적합하다. 갈옷은 제주도 전통의상이다. 최근 전통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쇼핑몰 갈빛누리와 인사동 매장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갈중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실과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원단 생산이 가능하다.

돈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메뉴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여성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돈까스 전문 브랜드 생생돈까스는 2003년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도 창업시장에서 대표 돈까스전문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3년간 독자적인 상품개발 시스템과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로 현재 돈까스류, 면류, 덮밥류 등 50여 가지 메뉴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13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오드리헵번 매장.모습.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카페 창업도 여성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중 독특함이 돋보이는 브랜드는 오드리헵번 재단과 단독 라이센스를 취득해 운영되고 있는 오드리헵번 카페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또 다양한 오드리헵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점도 오드리헵번 카페만의 특별함이다. 트렌드에 앞선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고객층을 넓히면서 전국에 24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가르텐 매장 모습.
주류를 취급하는 아이템인 경우에는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 브랜드가 좋다. 아울러 가능하면 가족이나 여성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브랜드가 운영하기에도 좋다. 생맥주의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가르텐호프&레스트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특한 메뉴가 돋보이는 브랜드다.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온도를 유지해주는 냉각테이블을 설치해 여성의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쭈노치킨 매장 모습.
여성 창업의 경우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럴 경우 본사의 지원 내용을 잘 살펴보는게 좋다. 치킨전문점과 스몰비어를 결합해 치킨전문점을 업그레이드 시킨 쭈노치킨가게는 예비창업자가 점포만 가지고 있다면 인테리어와 주방기기, 간판 등 창업비용 전액을 대출 알선해 준다. 기존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업종변경(전환)을 희망할 경우에도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쭈노치킨가게 관계자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치킨호프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창업자가 원하는 규모의 점포 선택으로 개설할 수 있는 맞춤형 소자본 창업시스템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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