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폭스바겐 파사트 등 13개 차종 2만8천여대 제작결함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15:07


국내 수입·판매된 승용·이륜차 13개 차종 2만8000여대가 결함으로 리콜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사트, 티구안, 제타, 골프 등 7개 모델이 클럭스프링 결함으로 시정조치된다.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장착돼 있는 클럭스프링은 '회전접점스위치'라고 하며, 경적·에어백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해당 차종은 이 장치의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리콜대상은 2010~2014년식 7개 차종이며 2만7811대가 해당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맥시마는 충돌 등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한 경우 연료펌프의 '에이치링'이 떨어지면서 연료 유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에이치링은 연료펌프 상단부위에 장착된 부품으로서 이음부위에서 연료 등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고무 재질의 부품이다.

리콜대상은 2012년 3월 27일부터 2015년 9월 9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자동차 149대, 2015년 2월 10일부터 2015년 8월 24일까지 제작된 맥시마 승용자동차 71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ATIC 쿠페형 모델의 경우 앞열 좌석안전띠의 조립불량으로 좌석안전띠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7월 23일부터 2014년 1월 16일까지 제작된 145대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의 경우 시동모터 및 발전기에 배선이 견고하게 부착돼 있지 않아 주행 중 분리될 경우 재시동 불가 및 배터리 방전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1일부터 2013년 12월 10일까지 제작된 21대다.

이밖에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REERIDE 250·350 바이크는 연료탱크 브리더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돼 차체가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될 위험성이 지적됐다.

브리더 밸브란 인화성물질 저장탱크 내의 압력과 외부 압력의 차이가 발생했을 때 대기를 탱크내로 흡입하거나 탱크내의 압력을 밖으로 방출해서 끊임없이 탱크 내를 외부압력과 평형을 이뤄 탱크를 보호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3년 10월 7일부터 2014년 3월 9일까지 제작된 FREERIDE 250 모델 20대, 2012년 4월 20일부터 2015년 5월 7일까지 제작된 FREERIDE 350 모델 64대다.

한편, 리콜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한국닛산(080-010-232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FMK(1600-0036),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폭스바겐 파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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