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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알리바바 ‘전 세계 대상 초대형 할인 행사’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09:28 | 최종수정 2015-11-11 09:29


중국 광군제 / 사진=

알리바바 사이트 캡처

알리바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가 시작된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0일 자정부터 다음날까지 24시간 동안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초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 18만 개 전자상가와 10만 개 일반매장이 참가한다.

중국의 통신세계망(通信世界網)은 분석기관 자료를 인용, 11일 하루 동안

알리바바의 총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820억 위안(14조 8천6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 대규모 할인행사에서 571억 위안(약 10조 2천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알리바바 측은 전체 소비자 80%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판매되는 상품의 65%는 모바일을 통해 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1천 명의 중국 누리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6%는 올해 광군제에서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광군제' 11월 11일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최고의 쇼핑시즌이다. 독신절(솔로데이)이라고도 한다. '광군'은 중국어로 홀아비나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1'자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솔로를 챙겨주는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혼자를 의미하는 '1'이 두 개가 겹친 1월 1일을 소(小)광군제, 세 개인 1월 11일과 11월 1일은 중광군제, 4개가 겹친 11월 11일은 대광군제라고 부른다. 이날은 젊은층 소개팅과 파티, 선물 교환 등이 주요 이슈를 이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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