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시장에 지갗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TV시장의 매출이 100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1000억달러 미만이 매출액은 2006년 수준으로 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TV 제조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두권에 있는 한국업체의 경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초고해상도(UHD), 대화면 등 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전자의 경우 북미와 중남미,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3분기에는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HE사업본부의 매출은 4조원대를 회복했고 영업손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UHD TV 판매량은 전분기와 비교와 23% 늘어나면서 전체 TV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에서 19%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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