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세계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선정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작품선정 공감대를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명동/남대문 지역과 상권을 연결하는 지상/지하보도의 보행 환경개선 및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도 강화키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향후 4가지 디자인 키워드로 새롭게 조성되는분수광장이 명동과 남대문, 덕수궁을 잇는 새로운 '도심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한국은행 앞에 새롭게 신설되는 분수광장을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심관광의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연말까지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작가 및 작품을 선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 2016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작품안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완공은 2017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9월 CJ E&M과 협약식을 체결,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남대문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미디어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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