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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7개 기관에서 격리 치료 중"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17:58 | 최종수정 2015-11-02 17:59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7개 기관에서 격리 치료 중"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원인미상 호흡기질환 환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0시 현재 50명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돼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7개 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입원중인 의심 환자 50명은 급성 비정형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19명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환자 50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근무자로, 50명 모두 3∼7층 근무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환경에서 공동적인 오염원에 노출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병 원인과 전파 경로를 밝히기 위해 같은 건물에 머물렀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과 의심환자들을 비교, 조사하는 환자-대조군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건물 상시 이용자와 청소 등 용역업체 직원 타 단과대학생 등 천 664명에 대해 증상 발생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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