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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추락 여객기, 높은 상공에서 부서진 듯"…IS "우리 소행" 주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08:21 | 최종수정 2015-11-02 08:22


러시아 여객기 추락 ⓒAFPBBNews = News1

러시아 당국 "추락 여객기, 높은 상공에서 부서진 듯"…IS "우리 소행" 주장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는 높은 고도에서 기체가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러시아 항공당국이 2일 밝혔다.

이집트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알렉산드르 네라드코 러시아 항공청장은 이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잔해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점을 발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네라드코 청장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추락 원인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앞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 소송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31일 오전 시나이반도 남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륙해 러시아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추락했다.

추락 사고에 대해 러시아와 이집트 당국은 기술 결함 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 이슬람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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