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대표적인 유망 창업아이템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리방법도 간단하다. 전문적인 자격증이 없어도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요리가 가능하다. 창업비용도 다른 업종에 비해 저렴하다. 2000년 이후에는 치킨 단일 아이템에다 피자, 햄버거 등을 결합한 복합 아이템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요리도 후라이드 중심에서 오븐구이 치킨 등 메뉴도 다양해졌다. 이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등장한 이후 독특한 콘셉트로 관심받는 브랜드 중 하나가 치킨퐁이다.
치킨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메뉴로 기존 치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제공하되 메뉴 자체에 메뉴를 강화해 고객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승부하고 있다. 치킨퐁의 전략은 두 가지다. 첫째는 '맛'이다. 치킨퐁은 엄선된 100% 국내산 계육과 첨단기법의 염지기술과 시즈닝 기술을 앞세운 오븐구이치킨에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이태리 정통 스타일의 틴(thin) 피자를 접목시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화덕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우에 갖은 재료가 천연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치킨퐁의 두 번째 무기는 '기술력'이다. 치킨과 맥주는 불가분 관계라는 점에 착안, 시원한 맥주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자체 개발한 냉각테이블을 활용한다. 생맥주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고객은 시원한 생맥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냉각테이블은 좁은 매장의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치킨퐁 브랜드를 각인하게끔 하고 있다. 열풍 컨벡션 오븐기는 중앙 집중식 조작기능을 활용해 개발됐다. 기존 오븐기에 비해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자동요리 프로그램을 내장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븐의 습도를 5~90%까지 10% 단위로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치킨전문점은 지역 밀착형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단골고객 확보가 필수다. 이를 위해 구전마케팅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10대의 경우에는 입맛이 생각 이상으로 까다롭고, 인터넷 등의 구전 홍보가 크다. 따라서 이들의 입맛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주 5일제와 경기 불황 등의 효과에 따른 가족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매장형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잡기 위한 내부 공간 활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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