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북미를 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는 2위에 그쳤다. 북미 지역의 경우 애플이 확실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6엣지플러스(가칭)를 공개, 북미 시장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애플 역시 내달 아이폰6S 시리즈를 공개하고 곧바로 출시할 계획인 만큼 상황은 녹록치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화웨이의 약진과 관련, SA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중국 내수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큰 성장에 힘입어 4위에 올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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