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이 지난 14, 15일 양일간 중국 상해 롱통(Long Tong)생활광장에서 2016 S/S유아동 브랜드 수주회를 통해 약 8,000만 위안(한화 약 14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중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 스타일의 아동 의류 브랜드 '포래즈(four-lads)'의 쇼케이스도 함께 열렸다. 한편 '포래즈'는 지난 22일부터 열린 '2015 상해 국제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아동 의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영국 유아전문 스토어 브랜드인 '마마스앤파파스(mamas&papas)'의 수주회도 함께 진행돼 더욱 성황을 이뤘다.
제로투세븐 이동민 중국법인장은 "국내 리딩 유아동 전문기업으로서 일찍이 중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내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시장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차별화, 현지화를 시도한 것이 성공전략"이라며 "이미 제로투세븐은 프리미엄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항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중국 유아동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제로투세븐은 최근 6년 간(2009년~2014년) 연평균 3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국 전역의 250개 주요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백화점 위주의 매장전개, 조직 및 파트너 현지화, 브랜드 포지셔닝의 차별화를 통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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