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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경북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지난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에서 통합 삼성물산 합병안이 통과된 이후 첫 대외 행보다.
이 부회장은 대구 센터에서도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회장이 경북지역을 찾은 것은 12월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작년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구시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매칭펀드를 조성한다. 옛 제일모직 부지 9만199㎡에 약 9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연면적 4만3천40㎡ 규모의 복합 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조경쟁력을 혁신하고 신사업 분야 전환, 전통문화·농업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과 경북 센터는 올해 100곳, 2017년까지 총 400곳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정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등의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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