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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음력 5월 5일 수리취떡과 앵두화채 ‘더위 대비한 선조들의 지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6-20 11:43 | 최종수정 2015-06-20 14:21



단오에 먹는 음식

단오에 먹는 음식

6월 20일 오늘은 음력 5월 5일 명절 단오(端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천 년 축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도 지정된 오늘 단오는 지난 2005년 11월 25일 지정된 우리나라의 5대 명절 중 하나이다.

중국의 단오는 초나라 충직이었던 굴원이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해 목숨을 버린 것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게 된 것에서 유래했다.

한국의 경우 모내기가 끝난 음력 5월 모두가 모여 풍년이 되길 신에게 기원하며 제사하고 음식과 놀이를 즐기며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이 '단오'이다.

단오 절식으로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든 수리취떡[車輪餠]과 쑥떡, 망개떡, 약초떡, 밀가루지짐, 도행병, 앵두화채, 제호탕 등을 먹었고, 그네뛰기 ·씨름 ·탈춤 ·사자춤 ·가면극 등을 즐겼다.

이외에도 오늘 단오에는 많은 풍속이 있으나 그 많은 풍속이 결국은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단오에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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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에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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