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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 경북 최초 드라마 세트장 생긴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11:22 | 최종수정 2015-06-16 11:23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고려문화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드라마 세트장이 건립된다.

경상북도 최초의 드라마 촬영장이 김천시에 건립된다.

지난 8일 경북 최초 민간제안 '김천고려문화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및 드라마 촬영장 건립식이 김천시 어모면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정만복 김천부시장, 김병철 김천시의회장, 전계숙 시의원, 정홍원 (주)라우미디어컴퍼니 대표이사, 이현주 (주)청자이야기 대표이사, 조상복 (주)IHQ 상임고문, 정훈광 ㈜드라마힐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천 고려문화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산97-11번지 일원에 4만3398㎡(약 1만3120평)규모로 개발되며, 총사업비 10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려문화촌엔 도공객사, 수장고, 가마터, 전통한옥, 관광펜션,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금오민속박물관, 청소년이용시설 등 모든 건축물이 고려시대의 전통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드라마 '대조영', '신돈' 등 인기 사극의 세트장 건설을 담당했던 영조건설(주)이 이번 고려문화촌 세트장 건서를 담당해 고려시대 농촌마을에서 도공들의 건축물을 재현할 예정이다. 드라마촬영장은 (주)대청이 아트-프로듀서를 담당하고, 금오민속박물관의 김대연 이사장은 박물관 입점 및 농기구전시,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을 책임진다.

한편, 드라마 세트장에서 경희성원한의원 고환주 원장, 청담한의원 이효석 대표원장 등이 한방에 관심이 높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매월 1회씩 한방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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