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다음카카오의 세무조사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이 투입,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에 있는 다음카카오 판교사무소를 찾아 현장조사를 벌였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다음카카오에 사전 통지 없이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업계는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 조사관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투입된 점으로 미뤄 비정기 조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정기 조사는 거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신고 내용에 세금 탈루 혐의를 인정할 만한 자료가 있는 경우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다음카카오 측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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