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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허태열 "성완종 메모?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내용" 강력 부인

기사입력 2015-04-10 15:33 | 최종수정 2015-04-10 15:34



성완종 메모 발견 김기춘 허태열

성완종 메모 발견 김기춘 허태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제공받았다고 지목된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10일 오후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장이 "악의적이고 황당 무계한 내용"이라면서 "평생 공직생활에서 적절치 못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오전 경향신문은 10일 오전 성완종 전 회장과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게재하고 "성완종 회장이 2006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건넸고 허태열 전 실장에겐 7억원을 줬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검찰은 9일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검시하는 과정에서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홍준표 경남지사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힌 메모를 성 전 회장의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했다.

이에 대해 김기춘 전 실장은 "시간과 장소 등 그럴 듯 하게 해놨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생존해 계신다면 따져물어 시시비비 가리겠는데 방법도 없고…"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 전 실장은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안면 정도는 있지만 깊은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독일 갈때도 만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 밝혔다.


허태열 전 실장도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런 일은 모른고 있지도 않다"고 부인했다.


성완종 메모 발견 김기춘 허태열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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