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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20조원을 들여 준비한 연 2.6%대의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하루만에 4조원가량 대출 승인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부 지점의 전환신청 작업이 끝나지 않아 이를 마감하면 이날 하루 승인신청 건수는 3만건, 승인액은 4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3월 한도가 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25일 중에 이달 한도액은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한도가 조기 소진되면 4월치 등 한도를 당겨서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요건으로는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최근 6개월간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기록이 없는 대출 등이다.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등은 제외된다.
또 기존 대출을 상환할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지만, 안심전환대출이 10~30년 동안 원리금을 나눠 갚는 대출이므로 자신이 장기 상환능력을 갖췄는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한편,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