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되는 '2015서울모터쇼'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을 위한 다채로운 자동차 관련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
자동차기술을 습득하고 미래의 자동차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의 2014년도 수상작들도 전시된다. 역대 최다 팀 출전기록인 전국 91개 대학 158개팀이 출전,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어 KSAE(Korean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를 수상한 아주자동차대학의 레이싱아트팀 '아자아자'를 비롯해 국민대, 경희대 등 5개 대학 5개 팀의 차량과 대회 동영상,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경로를 계획하는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차 전시도 열린다. 전시장 내에는 자율주행차량 1대와 자율주행차를 구성하는 핵심 기능 부품인 전방인지센서,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주차 및 차선변경 운전자 지원시스템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자동차의 개념과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3일에서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재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진행 중이다. 모터쇼 기간 중 4월 7~8일에는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을 조망할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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