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외국인의 한국주식 순매수 가능성을 예고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정보기술(IT) 업종을 필두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한국 증시의 아시아 지역 내 비중이 소폭 확대 추세로 전환된 결과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그간 세계 투자자의 한국 증시 비중이 대폭 축소돼 있는 점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 유동성 확대 및 환율 효과로 인한 유로·엔화 자금 유입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순매수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에 세계 경기 회복과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될 경우 한국으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한국 증시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