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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피부 하락세, 어떻게 지키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24 14:27


피부는 어떻게 관리되느냐에 따라 사람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도 만들 수 있고 어려 보이도록 만들 수도 있다.

노력여하에 따라 피부는 감추고 싶은 치부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극강의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그야말로 '양날의 칼'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사실 '잘 관리된 피부'가 무엇인지도 정의하기 쉽지 않다. 흔히 '좋은 피부'를 말할 때는 어느 하나의기준만 충족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결, 톤, 주름, 탄력'등이 복합적으로 만족스러울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이십 대 초반까지는 '타고난'피부를 이기기가 쉽지 않고 제대로 된 피부의 능력은 관리 여부에 따라 이십 대 후반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부터 피부에 상승세란 없고 오직 하락세만 존재하기 때문에 피부의 단점을 보완할 메이크업 스킬과 적당한 피부과 시술로 피부를 유지해 나가게 되는데 이 무렵에 대체적으로 많이 받는 것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인 '보톡스'나 '필러'이다.

하지만 보톡스와 필러의 경우 꺼진 부분을 채워주고 주름을 무뎌지게 만들어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궁극적으로 피부의 탄력, 톤, 결까지 개선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피부의 톤 정도는 메이크업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메이크업 자체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때가 오는 법이다.

때문에 요즘에는 다양한 리프팅 시술을 많이 받는 추세인데, 중력에 의해 잔뜩 내려 앉은 피부를 말 그대로 리프팅 해 끌어 올리는 시술이다.


리프팅은 단순히 피부표면에만 탄력이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 깊은 층부터 탄력이 생기는 시술이기 때문에 피부의 볼륨, 탄력, 결 등은 물론 피부 톤까지 한 층 더 밝아질 수 있는 그야말로 '신통방통'한 안티에이징 시술 가운데 하나이다.

이렇게 피부를 끌어올리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미세 실을 삽입하여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는 '실리프팅'과 피부 깊은 곳까지 에너지를 쏘아 리프팅 효과를 주는 장비를 활용한 리프팅 시술이 대표적이다.

이 둘은 결국 자체 콜라겐이 생성되도록 유도한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초음파 에너지를 통한 리프팅의 경우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프팅 장비는 시술에 따른 통증이 불가피해 시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최근의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한 '컨트렉스'장비의 경우에는 표면 피부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 속에 강한 에너지를 주입할 수 있어 통증 없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담동피부과 더힐클리닉의 장연주 대표원장은 "얼굴에서 피부가 차지하는 미적 비율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안티에이징을 비롯한 꾸준한 피부관리는 필수가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시술 가운데에서도 리프팅 시술은 피부의 노화에 따른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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