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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들이, '이것'만은 주의하자!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24 14:25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봄볕 아래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야외활동에 앞서 피부보호를 위해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구분되는데 그 중 UV-C는 오존층을 통과하면서 모두 흡수된다. 하지만 UV-A는 95%, UV-B는 10%씩 지표에 도달하는데 UV-A는 표피와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주근깨와 기미, 잡티등과 같은 색소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UV-B는 표피와 상피층에 침투하여 피부암과 홍반, 화상 등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처럼 햇살 좋은 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같히 유의해야 한다.

이에 신사역피부과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게 되는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될 경우 피부가 검게 그을려지고, 잡티와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며 "또한 자외선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를 파괴하여 주름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썬크림)'의 사용이다. 가급적이면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외출 30분 전에 바르도록 한다. 또한 야외 활동이 지속될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얼굴에 이미 기미와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보다 전문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미와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한번 발생 시 일반적인 관리만으로는 제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색소의 범위가 넓어 지거나 짙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

색소치료를 위한 대중적인 시술법으로 '레이저토닝'이나 'IPL'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듀얼보석토닝'이라는 색소치료법이 이목을 끌고 있다. 듀얼보석토닝은 말 그대로 두 가지 서로 다른 레이저를 사용하거나 한 레이저 안에서 두 가지 모드를 사용하여 시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듀얼보석토닝은 일반적으로 색소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토닝이나 아꼴레이드토닝 외에 알렉산드라이트, 루비 등 보석류 레이저를 병행하는 시술법으로 일반적인 토닝 시술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피부 표면과 피부 깊은 곳의 색소까지 파괴하여 근본적인 색소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 원장은 "듀얼보석토닝은 엔디야그 레이저가 색소의 원인이 되는 진피형 색소를 파괴하고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가 콜라겐 자극 및 피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시켜 두 가지 레이저의 병행치료가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다. 그 결과 만족스러운 색소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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