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사하고 컬러풀한 패키지의 샴푸가 시장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이고 있다. 컬러가 주는 이미지가 샴푸의 콘셉트나 기능 전달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아래 업계에서는 이를 반영한 컬러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
손상된 머릿결 케어에 집중하는 극손상 데미지 샴푸의 경우 대체적으로 옐로우나 오렌지 등 밝은 톤의 패키지가 주를 이룬다. 밝은 톤이 가지는 활기 넘치고 쾌활한 분위기가 소비자에게 치유의 느낌까지 연상시켜 집중 영양케어 등의 기능적인 측면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애경 케라시스 살롱케어 극손상 앰풀 클리닉 샴푸는 손상모 맞춤 샴푸로 빛을 가장 많이 반사하는 옐로우톤이 메인 색상이고, 미장센 퍼펙트, 엘라스틴 데미지케어 등도 주목도 높은 밝은 색상의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밀단백질, 울케라틴, 바오밥나무 추출물 등을 함유한 트리플 볼류마이징 시스템으로 힘있는 모발과 풍성한 볼륨 형성을 돕는 애경 케라시스 볼륨 클리닉 샴푸는 물론 엘라스틴 맥시마이징 볼륨 샴푸, 미장센 안티에이징 샴푸 모두 머릿결의 윤기와 볼륨 탄력 개선을 돕는다.
두피케어 샴푸는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을 뚜렷하게 전달하는 그린과 블루톤의 패키지 컬러로 이루어진다. 과도한 피지 등으로 두피의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특징을 파악해 편안함과 심리적 해소감을 주는 그린, 블루톤의 컬러를 사용한 것. 비듬 및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기능적인 요소를 배가시키는데 활용했다. 페퍼민트와 맨솔 성분의 2중 항비듬 처방의 애경 케라시스 두피스케일링 샴푸 외에도 미장센 스칼프 케어 샴푸, 엘라스틴 윤슬샴푸 등이 자연과 가까운 톤의 컬러로 건강함까지 느껴진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