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얼굴에 피어난 어두운 그림자, 검버섯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13 11:11


최근 피부 질환에 관심이 집중됨과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쉽게 간과해버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여드름에는 크게 신경 쓰지만 '점'에 대해서 만큼은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 피부 관리에 소홀해진다면 얼굴에 생긴 점,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은 물론이고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뿐만 아니라 나이에 비해 노안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다.

검버섯이 생기는 이유는 자외선에 노출되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의 환경적인 문제와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50대 이상은 물론 최근 20~30대에도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단순히 피곤하기 때문에 생긴 색소질환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때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남양주 미소가인 정진섭원장은 말한다.

그렇다면 검버섯은 정확히 어떤 증상인 것일까?

특정 위치에 주로 나타나는 것이 점이라면 검버섯은 얼굴 전체에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넘길 수 없는 고민거리다.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크기에 색이 옅은 반점이기에 방치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양이 커지고 피부 표면이 변하며 그 수가 증가하고 색이 짙어져 초기에 검버섯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양주 미소가인 정진섭원장은 "검버섯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잡티나 기미 등의 색소질환과 검버섯의 초기 병변이 자칫 혼동될 수 있다. 외모에 신경 쓰고 투자하는 만큼 피부 질환에 대해 안일한 대처 보다는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입춘이 다가온 이 시점에 겨울 외투를 벗어두듯이 검버섯 또한 하루빨리 치료받는 건 어떨까?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Beautiful young woman taking care of her skin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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