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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두려운 30~40대, 가장 효과적인 동안 시술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26 14:12


연말과 연초에는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모임들이 많은 터라, 이를 위해 미용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난다.

특히 30~40대 여성의 경우 해를 거듭하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떨어지기 마련인데, 각종 모임을 앞두고는 여간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일부는 고민만 하다가 정작 모임날짜가 이미 임박했을 때는 아예 포기하거나 뭐라도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이런저런 시술을 받기도 하는데, 이미 피부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30~40대의 경우 자칫 무리하고 성급한 시술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효과는 가장 빠르고, 회복시간은 가장 짧은 시술을 찾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외모가 너무 크게 달라지는 것도 남들 보기에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결국 시술 받은 티는 적게 나면서 전반적으로 젊어진 느낌을 줄 수 있는 시술이 정답인데, 최근에는 보톡스나 필러 등을 이용한 쁘띠성형 못지 않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시술이 바로 실리프팅이다.

실리프팅은 피부 진피층 아래에 주사바늘을 이용,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는 시술이다. 시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도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피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절개 방식이 주는 단점인 부종이나 흉터 등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에 반차를 내고 시술을 받은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사례도 흔하다.

특히 얼굴의 각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실을 사용하는 메가실리프팅의 경우 기존 실 리프팅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메가실리프팅은 얼굴골격, 피부나이 등 개인의 조건에 따라 철저하게 맞춤 디자인 한 후 시술을 진행한다"라며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정도, 방향에 따라 가장 적합한 종류의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실리프팅, 개인 맞춤형 시술로 기존 실리프팅의 6배 효과


실리프팅은 무엇보다 시술 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피부층의 두께나 지방량, 처진 정도나 방향에 상관없이 한 가지 실을 사용하는 기존 시술의 경우 간혹 실을 삽입한 부위에 멍이 들거나 실이 돌출되어 울퉁불퉁하게 함몰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메가실리프팅은 이런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리프팅 효과를 6배 가량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각 부위와 상태에 따라 최적의 실을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주름은 적은 반면 탄력이 필요한 볼 부위는 탄력 강화에 효과가 뛰어난 모노실을 사용하되 최대한 촘촘하게 시술해 탄력을 살려준다.

반대로 움직임이 많아 주름이 깊은 팔자주름이나 입가에는 당겨주는 효과가 뛰어난 메가실을 사용하고 거기에 당기는 힘을 보충해주는 6PF 테크닉을 적용해 효과를 높인다. 6PF테크닉은 '6포인트 픽세이션(6PF: 6 Point Fixation) 테크닉'으로, 다른 녹는실 시술에 비해 피하조직을 여섯 군데 더 고정시켜 당기는 힘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삽입하는 실의 재료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이 그것을 피부에 어떻게 적용하는 가도 중요하다.

시술 직후 바로 효과,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탄력 개선효과도

메가실리프팅은 피부를 당겨 주름을 전체적으로 펴주기 때문에 결과가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술 직후에 바로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리프팅 효과는 물론이고 피부 탄력 또한 점점 개선된다. 실리프팅 시술이 피부층을 자극해 콜라겐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시술 2~4주부터는 탄력이 좋아지고 피부톤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시술 후 1~6개월 사이에도 피부 탄력이 꾸준히 개선되는데, 그 이후 지속유지 기간은 실리프팅으로 재생된 콜라겐 세포의 수명에 좌우된다.

이원신 원장은 "메가실리프팅은 기존 시술보다 더 촘촘하고 꼼꼼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다른 녹는실 리프팅 보다 시술 시간이 10~30% 정도 길지만 그 만큼 장점이 많다"며 "개개인의 피부상태와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 디자인 한 후, 부위에 적합한 다양한 실을 적당한 각도와 깊이로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메가실리프팅은 시술 시 통증이 적을뿐더러 멍과 붓기가 거의 없어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시술을 결정하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 정품실을 사용하는지 여부다. 특히 녹는실을 사용할 경우에는 6~8개월 내에 체내에서 분해·흡수되기 때문에 정품실을 사용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시술 전에 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정품 제품을 사용하는지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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