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스미싱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 금융사기 수준의 형태로 진행이 됐다면 최근에는 시기성을 활용한 택배, 민원 위장 등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상대방이 눈치채기 힘들게 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스미싱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자동적으로 설치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금융정보를 몰래 빼내가는 것을 뜻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됐을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 삭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삭제가 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번없이 118번으로 전화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