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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 더 성장···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 빛났다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12-23 16:46


치킨과 맥주의 조합인 '치맥'은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우리 사회에서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삭하고 고소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은 '국민간식', '국민안주'. '국민음식'이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일 것이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서 치킨은 1997년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외식메뉴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두 마리치킨의 원조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최근 800호 가맹점을 오픈하며 한 발자국 더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10월 28일에도 800호 가맹점 돌파를 기념해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전 임직원이 하나되어 '호식이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봉사' 기념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를 통해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사랑의 쌀 800포와 1,000여명 분의 치킨, 사랑의 모자 1,000개 등을 소외계층 이웃들과 나누며 온정을 베풀었다. 최호식 회장은 "800호점 돌파를 계기로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며 모든 이들과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2013년 11월 8일 700호점 돌파 기념 사랑의 쌀 700포 기증행사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00개 이상의 가맹점이 더 늘어난 것으로, 경기불황 속에서도 업계리더다운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다음목표로 1,000호점 달성과 해외 흑자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1999년 1월 대구에서 첫 발걸음을 뗀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위처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함에 있어서는 최호식 회장의 경영이념인 '상생경영, 고객감동'이 큰 몫을 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고객만족 마케팅은 물론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잘된다는 '가족 리더십'이 바로 상생경영의 근간이다. 본사의 마진은 줄이더라도 가맹점이 저비용고효율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그 결과 본사와 점주간의 긴밀한 신뢰감이 형성됐고, 800호 가맹점 돌파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갖게 되면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예기치 않게 또 다른 명예를 받게 됐다. 지난 2013년 12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가맹 프랜차이즈>로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을 받은 것인데, 실제로 800여 가맹점 중 1/3 정도인 250여 가맹점주가 친인척 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가맹점주가 절대적인 을의 입장이 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그 을이 친인척에게 동종 브랜드 사업을 권유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써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상생경영'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와 상생하고, 내 가족처럼 마음을 통하며 가맹점과 상생하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향후 우리사회에 나눌 사랑이 더욱 기대된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호식 대표

◇'호식이두마리치킨' 800호점 돌파기념 사랑의 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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