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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펠터 증후군 아들과 동반자살한 엄마'
당시 욕실 욕조에서는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어 있었으며, 3살 딸은 거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A 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 중이었으며, 현장에서는 "장애 판정을 받아 괴롭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한편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남자의 염색체는 46,XY지만 X염색체가 1개 이상이 더 존재할 때 클라인펠터증후군이라 한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들은 정신적으로는 온전하나, 사회성이 부족하고 키가 평균보다 크며, 미세한 학습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