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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그러면서 조현민 전무는 자신이 마케팅 총괄을 맡은 것에 대해 자격이 있냐고 해도 할말이 없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이유없이 맡은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방송에 출연해 입사 당시 화제가 됐던 "저는 낙하산입니다"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며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SNS 및 커뮤니케이션전략담당 겸 여객마케팅담당으로 진에어 마케팅 담당 전무와 정석기업 대표이사 부사장도 맡고 있다.
한편 조현민 전무의 이메일을 두고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게시판에는 조현민 전무가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 사태에 모든 직원을 끌고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한항공 측은 논란이 일자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 전체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반성하고 본인 스스로 먼저 반성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