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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심을 공략한 스타트업 브랜드의 서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 소비자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으로 출발선을 끊었다.
럭키박스 관계자는 "호기심과 재미요소를 자극하는 판매방식을 통해 귀걸이뿐만 아니라 귀걸이를 사며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액세서리 스타트업 기업으로 메이저 시장에 진입한 브랜드도 있다. 액세서리 브랜드 제키문은 남대문 도매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시그니처 로고 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이너를 자체 육성하는 등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전국 롯데백화점 주요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제키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다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다.
여성들의 또 다른 주요 소비품인 화장품에 새로운 판매 전략을 가해 활기차게 사업을 전개한 브랜드도 등장했다. 스타트업 기업 레퍼리는 백화점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받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레페리 앱을 통해 백화점 입점 고급 브랜드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 오프라인으로 발송되는 초대장을 가지고 소비자가 백화점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틈새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구매율이 높은 여성층을 주 타깃층으로 삼아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