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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강추위와 정전기, 미세먼지 등 생활 속에서 느끼는 고충을 해소해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니트와 스웨터, 가디건 등 의류의 마찰로 인한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 피죤의 '스프레이 피죤'은 바깥에서도 간편하게 의류의 정전기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섬유유연제다. 일
반적인 섬유유연제와 달리 마른 옷에 바로 뿌려 정전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80㎖, 200㎖의 소용량으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다. 향균, 소취 기능도 있어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자주 입는 겨울철에는 의류에 붙어있는 각종 먼지와 다운점퍼의 오리털, 비듬 등이 쉽게 눈에 띄기 마련이다.
한두 번의 사용으로 점착력이 약해지는 기존 클리너 제품들과 달리 반도체 클린룸 시설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점착 기능의 친환경 겔(gel)을 사용해 황사·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겨울 필수품인 장갑이 애물단지가 됐다. '픽스 스마트 터치'는 전도 특수 섬유로 직조해 장갑을 낀 상태로 스마트폰 등 정전식 터치 패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정전기 방지 특수 소재로 돼 있어 장갑을 끼고 벗을 때마다 발생하는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고 울 75% 이상의 고급 원사로 장갑 본연의 기능인 보온성에도 충실한 제품이다.
기존의 저가 제품과 달리 반복 세탁에도 정확한 터치 감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제품별로 열손가락은 물론 장갑 어느 부위로든 터치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최근 온라인에서는 붕어빵 등 앙증맞은 모양의 핫팩(손난로) 인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수 가공 처리한 천연 곡물 밀알을 주원료로 해 전자레인지에 넣어 30초 정도 가열하면 30~50분 정도 온기가 유지된다.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고 열이 식으면 재가열해 쓸 수 있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달 초에는 이마트에서도 라바, 쵸파 등 캐릭터를 활용한 손난로 인형을 선보였다.
뜨거운 음료를 담은 텀블러를 휴대하다 보면 종종 물이 새는 경우가 있다.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의 '카페 텀블러'는 우수한 밀폐력으로 거꾸로 들어도 물이 새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녀도 안심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차망을 내장해 잎차나 티백을 우려 마시기에도 편리하고 몸체와 마개, 차망이 모두 분리돼 세척도 용이하다. 보온보냉 효과로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고 그립감이 좋아 휴대 시 유용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