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자본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국내시장에 들어와 가구업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제사회 속에 국가 간의 벽이 허물어진지는 오래됐다. '이케아'는 원재료 대량 구매 및 대량 생산으로 높은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이케아' 완제품의 경우 관세 없이 한국시장에 들어올 수 있으나, 국내 가구 제조업체가 원자재를 수입할 경우 8%의 관세가 붙는다는 점에서 이번 '이케아'의 국내 진출은 오히려 역차별적인 불평등한 경쟁을 유발해 국내 가구업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 있어 출발선부터 다른 경쟁이 되기 때문이다.
송 소장은 "가구싸게파는곳 가구중개소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가의 저품질 가구를 제조하는 것은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닌 악순환의 시작임을 깨닫고, 중간 유통마진을 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품질의 저렴한 가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노력을 깃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가로 경쟁하기가 힘들다면 마진을 낮추자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 국내 최초의 신개념 가구 직거래 매장인 '가구중개소'는 소비자에게 '가구싸게파는곳' '가구아울렛'으로 좋은 가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 및 소비자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가 직접 보고 결정한 가구는 공장도가로 구매가 가능하고 전문 설치기사가 소비자의 안방까지 직접 배송, 설치를 하게 된다. A/S 역시 가구 제조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믿고 살 수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가구중개소는 국내최저가로 다양한 업체의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며 실속 있게 좋은 가구를 마련하려는 주부들과 혼수 및 신혼가구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송자현 대표는 "가구할인매장인 가구중개소는 국내 가구시장의 위기 속에서도 그대로 주저앉기 보다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모아진 곳이다. 45개 가구 제조업체가 협동조합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고자 노력중이며, 중간마진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가구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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