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메이저 브랜드 건설사가 서울에서 새해 첫 분양을 선보인다.
총면적 366만5722㎡인 마곡지구는 서남부 최대 첨단산업단지로 여의도의 1.3배, 상암DMC의 6.5배 규모다. 주거단지(106만㎡)와 산업단지(190만㎡), 공원단지(70만㎡)로 구성된 마곡지구는 택지면적은 판교의 절반 수준이지만 산업단지 면적은 판교테크노밸리보다 3배 정도 넓다.
이미 지난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 롯데ㆍ에스오일ㆍ코오롱ㆍ이랜드 등 33개 대기업 입주가 확정됐으며, 26개 중소기업도 입주 예정이다. 관련 협력업체까지 들어오면 마곡지구 산업단지는 상주인구 4만명, 유동인구 40만명에 달하는 첨단 산업도시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는 풍부한 배후 주거수요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곡지구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쇼핑ㆍ여가활동에 편리하다. 또한 이화의료원도 마곡지구에 건립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은 1000여개 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으로, 개원 시 의료종사자 수는 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된 주거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10대 건설사가 서울에서 새해 분양하는 1,000세대 이상 물량 중 첫 번째 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크다"며, "특히 마곡지구에서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는 처음 분양에 나서는 단지인 만큼 고객의 니즈에 걸맞은 상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내년 1월 중순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서 개관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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