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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민 개발자 프레버트 박사 내한, 보틀리늄 톡신 내성 경고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12-19 11:03


100년 전통의 독일 에스테틱 제약사 멀츠코리아(대표:유수연)는 제오민 보툴리눔 톡신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보툴리눔 톡신 전문가, 프레버트 박사(Dr. Jurgen Frevert)를 초청, 보툴리눔 톡신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프레버트 박사는 복합단백질이 제거된, 순수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국내 미용 시술 건수는 전 세계 1위(인구 1만명 당 131건)이며, 대표적 미용 시술인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 출시된 8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모두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일 만큼 보툴리눔 톡신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보툴리눔 톡신이 대중화되면서 시술 시작 연령은 낮아지고, 시술 빈도는 늘어남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내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내성이란 반복 시술 시 항체가 형성되어 보툴리눔 톡신 효과 지속기간이 짧아지고, 더 이상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치료효과가 없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3]

복합단백질이 제거된,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한 프레버트 박사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발생 가능성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치료적 효과는 없으면서 내성을 유발하는 복합 단백질을 정제한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경위를 소개했다.

이어 "보툴리눔 톡신에 내성이 생긴다면 이는 단순히 미용 시술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추후 근육강직 등이 발생할 경우,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처럼 미용적 측면뿐 아니라 치료적 측면에서도 2차 치료 실패의 가능성이 가장 낮은 보툴리눔 톡신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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