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2014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18일 열렸다. 메디컬코리아대상(MEDICAL KOREA AWARDS)은 진료과목별 최우수 병원과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낸 제약사나 의료업체 등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한그루치과병원은 구강외과, 보존과, 교정과, 보철과, 소아치과, 치주과, 구강내과 등의 임상진료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이 돋보이는 치과 병원이다. 특히 메디컬코리아 임플란트 대상 시상에서 알 수 있듯 임플란트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병원의 임플란트는 3D 기술을 적극 도입한 '가이드'를 활용한 시술이며, 3D덴탈 CT를 활용해 잇몸뼈의 모양이나 골밀도, 신경 및 혈관 위치와 치아가 자리 잡은 모양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수술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수술법이다.
윤범희 원장의 설명처럼 '가이드'를 활용한 수술은 미리 파악된 치조골에 맞춰 제작됐기 때문에 잇몸을 거의 절개하지 않아도 되므로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이 돋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 시간이 훨씬 줄어드는데, 숙련된 시술자에 의해 임플란트가 진행되면 두 시간 이내에 8~10시간 이상의 임플란트도 심을 수 있다.
이렇게 효율적인 '가이드'를 활용해 임플란트 치료를 한 후에는 한그루 치과내의 보철과에서 맞춤형 보철물을 제작해 준다. 3D 촬영을 통해 치아를 스캔한 뒤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대치를 만들어 주는 것. 이는 기존의 일반 지대치를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파절이나 염증발생의 위험을 낮추어 주므로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전문화된 임플란트 시술뿐만 아니라 한그루치과 보존과에서는 미세현미경을 사용해 본래 치아를 살리는데 주력을 더하고 있다. 미세현미경은 환부를 최대 25배까지 확대시켜주는 정밀기계로 국내의 치과대학병원과 일부 치과병원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미세현미경을 사용하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환부를 쉽게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치근단 절제술, 자가치아 재이식술과 같이 자연치아를 살리는 정밀한 수술을 90% 이상의 높은 성공률로 진행할 수 있다.
'3D 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 후 개인맞춤형 보철물 제작''미세현미경 이용한 치료'와 같은 노력 이외에도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한 치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병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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