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은 서양인과 달리 작은 눈과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 많다. 또는 눈의 가로가 작아서 고민인 동양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해결책으로 찾는 눈성형으로 최근 뒷트임, 밑트임, 눈꼬리내리기 등 다양한 눈성형이 있다.
오현배 원장은 "뒷트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다시 붙는다'라는 것인데, 이는 방법적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뒷트임 시 눈의 바깥쪽 인대는 안쪽과는 좀 더 복잡하고 깊게 위치해 있어서 앞트임처럼 단순하게 처리하면 거의 100% 재발하거나 심한 경우 결막이 노출돼 징그러워 보일 수 있다.
3웨이 뒷트임 수술방법은 눈가 외측 그늘진 피부 주름선을 따라 절개선을 디자인을 한 다음, 디자인에 맞춰 눈 뒷부분을 절개한다. 그리고 눈꼬리를 분리하고 위쪽 피부는 닫아주고 아래쪽은 눈꼬리 인대를 당겨서 눈뼈 안쪽 2~3mm 지점에 'ㄷ' 자로 고정하게 된다.
이어 뒷트임 수술 후 처음 한두 달은 수술자국을 따라 붉게 보일 수 있으나 흉터 연고나 착색 방지용 크림 등 관리를 하면 대부분 걱정할 필요 없이 눈에 잘 띄지 않게 된다. 또한 눈 가장자리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화장으로 커버가 될 정도이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오현배 원장은 "큰 부기는 3~4일 지나면 가라앉지만 결막의 부종은 1~2주정도 지속될 수 있으나 100% 사라지며 실밥은 7일째에 제거한다"며 "실밥은 제거한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므로 수술 부위를 감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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