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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중고명품 쇼핑? 이젠 카카오톡 상담후 중고명품매장서 선택구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2-17 09:24


최근 장기화 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명품족들의 소비성향이 바뀌면서 백화점, 명품 정식 매장보다는 중고명품 편집매장 방문 비중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남이 쓰던 물건은 구입하지 않던 소비자의 관습이 점차 바뀌고 있는 것.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값보다는 질을 꼼꼼하게 챙기는 소비자가 늘어 중고명품 거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고차로 비유하면 새차로 국산차를 구매하기 보다는 같은 금액으로 중고차로 BMW나 아우디, 벤츠를 구매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중고명품 소비가 활성화 되면서 중고명품을 현금매입 판매, 교환하거나 위탁판매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에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백만원이 넘는 멀버리, 지방시, 발렌티노, 구찌 등의 명품가방을 구매할때 소비자는 반듯이 백화점에 가서 꼼꼼히 디자인 사이즈등을 확인하고 구매한다. 하지만 중고명품의 경우 한가지더 확인해야 하는데 중고상품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러한 것을 확인 안하고 구매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할수 있다.

중고명품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의 사진만으로 구매했을때 생기는 피해사례와 문제점을 살펴보자.

첫번째는 중고상태의 문제이다. 온라인에서 이미지와 상품설명만 확인 후 루이비통 튀렌느와 페이보릿을 구매했지만 설명에도 없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바로 루이비통 천연가죽 숄더끈 카우하이드에 미미한 얼룩이 문제였다. 업체에다 문의했지만 온라인에서 보이는 사진상에는 없는 부분이라서 반품이 안 된다고 한다. 서로 감정만 상하고 구매자는 결국 해당업체에 반품이 불가하는 통보만 받았다.

두번째는 고가 명품백의 경우이다. 에르메스 벌킨은 매장에서 천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에 가방인데 실물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당연하다. 온라인 상으로 색상을 보고 구매한후 반품기한이 지났다고 천만원의 가방을 반품도 못하고 그냥 사용해야 했다.

세번째는 온라인 허위 광고의 문제점이다. 중고명품업체들이 문구처럼 실제로 중고명품가방과 중고명품시계등을 보유하고 판매하느냐는 것이다. 온라인만 운영하고 상품은 없는곳도 다수 있으므로 제품정보와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업체도 많아 구매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간파한 일본의 사례로 다이코쿠야, 브랜드오프, 코메효 중고명품매장 등이 중고명품백화점식 대형매장을 만들어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중고명품을 마음대로 직존고 구매할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중고명품매장의 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국대최대중고명품매장 고이비토가 반포대로에 대형 프리미엄 중고명품 편집매장을 오픈했다.

고이비토 박원범 팀장은 "국내최대중고명품 매장 고이비토 강남본점은 한눈에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비교할수 있고,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시중가에 40~90% 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중고명품을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접할수 있는 곳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압구정중고명품샵과 비교하면 20개정도의 매장을 고이비토 강남본점 한 매장에서 한눈에 볼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고이비토 강남본점은 단순한 중고명품편집매장이 아니라 건물 전체가 중고명품 매장으로 이뤄져 있으면서 명품가방, 명품지갑, 명품시계 등의 판매·매입, 명품교환, 명품 AS 서비스 등 중고명품의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 최근에는 SNS를 이용한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투명한 중고명품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

고이비토 회사관계자는 "고객을 위해 서비스개선을 다하는 고이비토는 국내 대표 중고명품 법인기업이며 현재 300평규모의 국내최대매장이 있는 반포대로 강남고속터미널인근의 본사매장에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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