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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4일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듀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탭북 듀오는 초경량 PC로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해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동시에는 자유롭게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고, 문서작업 시에는 노트북 모드로 쉽게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멀티터치가 지원되는 10.1형 IPS디스플레이에 윈도우8.1 운영체제와 인텔 쿼드코어를 탑재했다. 또 표준 USB 3.0 및 마이크로 HDMI를 지원해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탭북 듀오는 키보드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530g으로 생수 한 병 무게와 비슷하고, 키보드를 결합해도 792g에 불과하다"며 "한번의 베터리 충전으로 11시간 사용이 가능한 만큼 휴대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