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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소속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가운데, 실종자 선원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실종자 선원의 가족인 김천식씨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소식을 사조산업 측이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해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상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업을 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조산업 측은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 펌프로 배수작업을 했으나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해역은 수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아주 찬 편이라 빠른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종 선원들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확률이 높아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가족들 마음 더 얼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구조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상태 사고해역이 어떻길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대형 참사 부르네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가족들도 모를 수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구조작업부터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없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선원 가족 발만 동동구를 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