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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8살 딸이 부적으로 선택…감동 사연 '뭉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14:04



우주로 간 올라프 / 사진=SBS 영상 캡처

우주로 간 올라프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올라가 화제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겨울왕국'의 캐릭터 올라프가 함께 탑승했다.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 8살 난 딸이 아빠를 지켜줄 부적으로 고르면서 우주선에 타게 됐다.


우주로 간 올라프는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이 부적과 같은 의미를 담아 슈카플레로프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라며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외에도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도 함께 동승했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많은 네티즌들은 "

우주로 간 올라프, 감동 사연이네", "

우주로 간 올라프, 완전 딸 바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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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딸 마음 너무 예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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