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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브릿지, ‘뜻밖의 퇴근’ 영상 공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11:15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가 직장인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 '뜻밖의 퇴근'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본 영상을 공개하며 나흘만에 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2003년 탄생된 마인드브릿지는 당시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서 직장인들에게 '자유'를 주겠다는 비전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 이에 직장인들에게 진짜 자유를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뜻밖의 퇴근'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핸드스튜디오'라는 아이티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인드브릿지는 직장인의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해 직원들이 원하는 바 조사하고 이를 현실로 이뤄줬다. 출근을 위해 회사를 찾은 직원들은 퇴근과 함께 저마다 꿈꿨던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바다를 보고 싶다던 직원에게는 컨버터블 자동차와 여자친구를,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이에게는 놀이공원 이용권과 가족을, 고향 부모님이 보고 싶다던 직원에게는 엄마의 품을 선물한 것.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직장인도 아닌데 울었어요" "우리 회사에도 이런 날이 올까요?" 등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4일만에 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인드브릿지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인생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진정성 있는 태도로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하루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무슨 일을 하겠냐는 질문에 대다수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와 같은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소원을 답했다. 그런 소원을 한번쯤은 이뤄주고 싶었다. 마인드브릿지는 앞으로도 직장인의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이 같은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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