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자산과 역량을 사회에 투자해 현금 기부하는 등 재정적 지원만 사회공헌으로 여기던 부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원봉사활동 등 비재정적지원을 통해 도움을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세밀하게 신경쓰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사회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을 통해 각 지역의 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교육비, 장학금, 쌀, 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투철한 봉사정신과 적극적인 기부활동 등으로 사회에 온정을 불어넣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중이다.
이 처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김 대표는 지난해 '서울시장상' 및 '희망멘토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5월 '2014 서울시의회 표창장'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향후 취약계층을 위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결국 자식을 잃은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봉사와 기부로 승화시킨 셈이다.
그는 "최근 주위를 둘러보면 아프리카 등 빈민국 어린이를 후원하고 해외봉사 활동에 발 벗고 나선 선한사람들이 많다. 이 역시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어둡고 힘든 분들을 좀 더 세심히 살펴보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으며 "우선적으로 대한민국 내부 취약한 곳부터 배려를 하고, 아울러 더욱 많은 분들이 이러한 뜻 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현재 김 대표는 '서울복지신문' 발행인을 겸임하고 있다. 이 매체는 국내 사회봉사, 기부, 복지 등의 사회활동동헌에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복지현장의 문제점을 짚으며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김 대표는 "실제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관할에서 지원하는 내용이 해당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신청을 못하는 이가 많다. 또 각 구별로 요양시설이 갖추어지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하면 구청에서 반영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며 "이렇듯 정보제공이라는 언론의 참 기능을 부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구제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토니앤가이(TONI&GUY)'는 50년 역사의 영국 대표 헤어 드레싱 브랜드로 전 세계 42개국 500개 이상의 헤어살롱과 23개의 '토니앤가이 아카데미(TONI&GUY ACADEMY)'를 운영하고, 유럽 최고의 헤어 케어 및 스타일링 브랜드로 정평이 난 레이블엠(Label.m)을 판매하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헤어 드레싱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현재 청담 본점을 비롯해 전국 26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hwanghyeye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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