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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수능 응시생 81세 할머니 "의상학과 가고파"…최연소 응시생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09:49



최고령 수능 응시생

최고령 수능 응시생

201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이 화제다.

교육부는 12일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1933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생은 2001년생 13세이며 모두 여성"이라고 밝혔다.

최고령 응시생은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조희옥씨로 알려졌다.

조 씨는 일제강점기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녀야 했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조 씨는 지난 2011년 일성여중에 입학해 4년만에 수능까지 보게 됐다.

조 씨는 지난 1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조 씨의 꿈은 봉제일에만 60년 동안 매진한 만큼 특기를 살려 전통 의상을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가 되는 것.

특히 조 씨의 담임교사는 "일산에 사시는데 올 때만 (차를) 세 번 갈아타는데. 하루 6번을 갈아타는데 그럼에도 결석 한번 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해 할머니의 근면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에 네티즌들은 "

최고령 수능 응시생,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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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수능 응시생, 반성하게 된다", "

최고령 수능 응시생, 할머니 힘내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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