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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질 것"
이날 곽 회장은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곽 회장은 판교 사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 이데일리와 별개로 내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성남시가 해당 행사에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돼 있었다는 지적에 "성남시는 주최·주관과 관련해 이데일리 측과 일체의 협의를 진행한 적 없었다"고 확인했다.
현재 대책본부는 희생자와 피해자들과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보상 문제 등도 협의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 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 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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