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 IT 쇼 2014'에서 국내 사업자 중 처음으로 최고속도 1Gbps(초당 기가비트)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에서 동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T의 기가 인터넷 상품은 '올레 기가 인터넷'(1Gbps)과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ps) 두종류로 구성된다. 무약정 시 올레 기가 인터넷은 월 5만원(부가세 별도),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는 월 4만2000원이나 3년 약정 시 각각 3만5000원, 3만원으로 낮아진다. 올레 모바일, 올레tv와 결합하면 추가로 결합 할인 혜택이 있다. 모바일의 경우 4개 이상의 회선과 결합하면 올레 기가 인터넷도 무료다.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도 3대 이상 결합하면 공짜다.
KT가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함에 따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업체도 조만간 기가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