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 난방·보온용품들 매출이 급증했다. 이달 들어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겨울철 난방 준비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난방 및 보온 제품들 매출이 늘면서 유통가도 발 빠르게 겨울철 상품들을 내놓으며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기능성 보온 내의 '울트라히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 10월 말부터 내의 판매를 시작했던 걸 고려하면 무려 한 달 반 정도 빨리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마트 역시 이달 초부터 보온 내의 '히트필'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상품군 매출이 늘고 있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많아 단열 시트 등 난방, 보온 용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