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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오늘은 먹지마, 오늘은 그거 한 날이야" 충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16 14:45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검출 사태와 관련해, 내부 고발자의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는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을 단독 취재한 김종원 SBS 기자가 출연해 "재고가 좀 쌓이면 그걸 갖고 와서 뜯어서 새로 나온 제품에 섞는 작업을 하는데 맛이 제대로 제조가 됐는지, 설탕 배합 같은 건 제대로 됐는지 직원들이 막 나온 제품의 맛을 본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동서식품 내부 제보자에 따르면 재활용 작업을 하는 날은 직원들끼리 '야, 야 오늘은 먹지마, 오늘은 그거 한 날이야'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재고를 섞은 후엔 동서식품 시리얼을 제조하는 직원들끼리 시리얼을 '먹지말라'고 서로 말해오곤 했다는 것.

한편 검찰은 14일 동서식품의 충북 진천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 공장은 출고 직전 완제품에서 대장균을 발견하고도 포장을 뜯어 재가공하거나 정상 제품과 섞어 재활용한 곳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발언에 네티즌들은 "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진짜 충격적", "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결국 자기들은 안 먹었네", "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그게 혹시 대장균 시리얼?", "

동서식품 시리얼 내부고발자, 진짜 뻔쩐하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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