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덕분에 승객이 부담하는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3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11월 미주 노선 편도 유류할증료(발권일 기준)는 133달러에서 112달러로 20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28달러에서 107달러 21달러 싸진다. 또 중동·대양주 노선은 109달러에서 91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60달러에서 50달러로 인하된다. 중국·동북아는 38달러에서 32달러로, 동남아는 50달러에서 42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22달러에서 18달러로 각각 내려간다.
올해 1∼2월과 비교하면 유류할증료는 4계단 하락했다.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는 왕복 기준으로 당시보다 84달러(약 8만9천원) 내려갔다.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9천900원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