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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41일만에 지팡이 짚고 공개석상 등장…발목 부상 완치 안된듯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23:32


ⓒAFPBBNews = News1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지 41일 만에 지팡이를 짚은 채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14일 오전 보도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환하게 웃는 김정은의 현지지도 사진을 게재했다. 김정은은 왼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서 있어 그간 제기돼 왔던 발목부상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커졌다.

김정은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40여일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 때문에 김정은은 건강이상설에 휩싸이는 등 한 달 이상 자취를 감춘 데 대한 의문들이 제기돼 왔다. 김정은이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던 김정은의 발목이나 다리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건설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면서 "희한한 풍경이다, 건축 미학적으로 잘 건설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날 주택지구에 입주할 과학자들과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동안의 보도 관례로 볼 때 김정은은 방송 하루 전인 13일 현지지도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일정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태복·최룡해 당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 실세 측근 인사들이 동행했다.

네티즌들은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소식에 "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지팡이에 의지해서 지금은 걷고 있나봐요", "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아직은 완치는 아닌가보네요. 그래도 건강해보이는군요", "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41일동안 치료를 받았던 것일까요?", "김정은 공식석장 등장, 41일만에 다시 등장한 이유는 뭘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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